경기도 파주 한 호텔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사건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 실종사건으로 접수됐던 이 사건, <br /> <br />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살인사건으로 전환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파악된 내용들 정리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숨진 4명 사이에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를 보죠. <br /> <br />투신한 남성 A 씨와 B 씨는 친구 사이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 전부터 호텔 객실에 묵고 있던 것으로 CCTV 등을 통해 확인이 됐고요. <br /> <br />여성 C씨는 이 남성 A씨와 수년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여성 D씨는 사건 이틀 전인 지난 8일, <br /> <br />남성 A씨와 SNS를 통해 처음 대화를 나눈 뒤 호텔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날인 9일 아침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여성 C씨와 연락이 닿지 않던 가족들이 이상함을 느끼고 실종신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10일 오전 실종 여성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, <br /> <br />호텔 객실에 도착하자 남성 한 명이 나와서 이런 취지로 말합니다. <br /> <br />"여성인 C씨가 왔었는데 볼일이 있어 나갔다" <br /> <br />이에 경찰이 곧바로 CCTV를 확인하러 1층으로 내려간 사이 <br /> <br />이 남성 2명, 호텔 밖으로 투신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 객실에 진입한 경찰은 그제야 살해된 여성 2명을 발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경찰 수사 과정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신고를 받고 신속히 강력사건으로 전환하지 않은 것, <br /> <br />호텔에 도착했는데 객실을 곧바로 살펴보지 않고, <br /> <br />CCTV를 확인한 과정 등입니다. <br /> <br />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배상훈 프로파일러 (지난 11일 YTN 라디오) : 성인 실종은 보통 경찰들이 실무상으로는 조금씩 여유나 시간을 두는 부분이 있습니다. (피해자가) 20대 중반 정도의 여성들인데 근데 문제는 요즘 같은 경우는 전화나 이런 걸 통해서 확인이 안 되면 빨리 강력 사건 전환을 했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] <br /> <br />이후 계획범죄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투신한 남성 2명이 살인을 사전공모했다는 단서를 경찰이 확보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전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이들, 여성들과의 원한관계, 마약이나 성범죄 흔적 등도 보이지 않아 초반엔 범행동기를 특정하기 어려웠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남성 한 명의 휴대전화를 살펴본 결과, <br /> <br />돈을 빼앗았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아직 풀리지 않는 궁금점도 남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들의 휴대전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1611403851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